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홍보전략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홍보전략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홍보전략
국내에서의 사행산업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일반적 인식이 사행산업은
즐길 수 있는 놀이이고 산업 수익의 환원이 이루어진다는 순기능을 인정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경우에야 비로소 사행산업은 본래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고 본다.
합법의 영역으로 들어온 사행산업의 건전성과 사회적 순기능에 관한
계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사행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 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사행산업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 이미지의 도박으로만 여기고 있는데,
사행산업 전반이 놀이문화의 일환으로 인정되도록 사회적 인식의 전환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사행산업에서 나오는 수익은 실제로 국가재정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공익기금 조성에도 기여하여 사회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투자되기도 하는 등 많은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구성원들 대부분은 이러한 사행산업의 사회 환원 체계에 대하여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사행산업 건전성을 홍보하는 대국민전략 중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은
사행 산업 건전성에 관한 공중파 영상광고를 허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행 산업 건전성에 관한 영상방송광고는 사회구성원들로 하여금
사행산업의 순기능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인식하게 함과 동시에
여러 사행산업 관련기업들이 공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빠르고 광범위하게
인식시킬 수 있다.
하지만 현행 행정규칙인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 제43조(방송 광고의 금지) 제2항
제6호에서 정한 바에 따라 “도박 및 이와 유사한 사행행 위”는 방송광고를 할 수 없다.
일반적인 사회구성원들이 가진 사행산업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영상방송광고만큼 확실한 수단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에
방송광고를 허용하되, 영상방송광고의 허용 범위는 사행산업 관련기업의
매출증대를 노리는 상업적 방송광고가 아니라 사행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건전한 놀이문화의 정착을 위한 방송광고 정도에 한정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사행산업경쟁체계의 구축 모색
현재 불법적인 사행산업에 비해 국내의 합법적 사행산업의 가장 부족한 점은
고객중심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도 있다고 본다.
특히 사행성게임 콘텐츠 의 종류가 불법사행산업에서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을 선보이는데 반해 합법사행산업에서는 발매 상품의 종류 등에
많은 제약이 있다.
아무리 합법적인 베팅 산업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행성 및 유병율을 최소화한다고 할지라도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고객인 이용자들은 보다 재미있는 불법사행산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콘텐츠 경쟁력은 배당률 조정 등의 방법으로 금전적 이익을 유도하여
강화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게임의 재미를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국가공인 스포츠베팅인 토토의 예를 들자면,
스포츠토토는 2조합 내지 10조합 구매만을 허용하고 있는데, 불법 베팅시장에서는
싱글베 팅(단일폴더)을 허용하고 있기에 합법적 영역에서도 싱글베팅을 허용하여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
더불어 경기 중 상황변화(경기시간흐름, 득점, 선수교체 등)에 따라
베팅을 하는 라이브베팅도 해외시장에서는 많이 행해지는 상황이나,
국내 불법 베팅시장이 성행하는 상황에서 보편화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므로
불법시장의 청산을 전제로 라이브베팅의 한정적 도입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또한 현재 많은 불법사행산업들은 온라인 베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온라인 베팅이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경주권을 구입하기 위 해서는 직접 구입처에 가서 해당 경주권을 구입해야 하는 구조이다.
그러나 불법 베팅 사이트에서는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쉬운 접근성 덕분에 불법 베팅 사이트가 성행하는 상황에서 합법적 사행산업에서만
온라인 베팅을 확대하지 않는 것은 사회의 사행성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있다.
불법시장을 청산하는 것이 전제가 되겠지만,
이용자들의 베팅을 편하게 하면서 잠재고객들이 불법사행산업보다
합법사행산업에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불법사행산업에 대처하고 사행산업의
재정투명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형태의 사행산업을 합법적 영역으로 들이기 위하여
민간에 일부 개방할 경우 국영기업 형태이든지, 정부가 자본을 출자하는 공기업
또는 공사합동기업 형태이든지, 사기업에 입찰을 독려하는 형태이든지 경쟁체계를
구축할 형태를 정하게 될 것인데, 어떤 형태로든지 사업자가 난립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운영자 수는 한정시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므로,
기존에 온라인 게임 포털을 운영하던 기업도 온라인으로 진출하려는
오프라인 카지노 운영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유도하면 제한된 민간운영자 수에
대응하고 사이트 운영 사업자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 및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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